구름
청강 이정원
한참 길을 걷다 하늘을 보니
솜사탕이 몽실몽실 피어나듯
흘러간 추억이
저 너머 재두루미 날갯짓으로
회오리 형상으로 꾸물거리다가
어느새 연기처럼 사라진다
잊지 못할 저 뭉게구름처럼
기억 속 시간과 추억들이
가슴에 영원히 남겠지
구름아
오색 무지갯빛 나래를 펴듯
우리 인생도 찬란하게 피어올라
아름다운 미래
희망찬 나날을
내 곁에 그대와 꿈꾼다.
(사진 제공 = 이사야)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다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