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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나팔꽃 연가"

김승호 발행인 | 기사입력 2024/10/13 [07:25]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나팔꽃 연가"
김승호 발행인 | 입력 : 2024/10/13 [07:25]

 

[한국다선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나팔꽃 연가" 

 

나팔꽃 연가

 

                        다선 김승호

 

모든 것이 때가 있다

 

해야 할 때와 멈춰야 할 때

그때를 놓치거나

외면하면,

반드시 후회하거나

어리석은 자아에 빠진다

 

나팔꽃 피는 시간도 그렇고

우리들의 일상도 그렇다

 

시간을 놓치면,

사랑도 잃는다.

 

곱게 핀 나팔꽃 연가이다

그가 비어 나를 깨운다

 

비가 내리면 시들듯이

세월이 흐르면 너도 나도

늙어지고 만다.

 

더 늦기 전에 표현해야겠다.

 

       2024.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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