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선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벽화"
벽화
다선 김승호
인어공주의 이야기가 오래된 섬 가옥에 예쁜 그림으로 전개된 골목길을 따라 색색으로 펼쳐진 어촌마을 끝인가 싶으면 이어지고 발길보다는 마음을 끄는 마음입니다
자욱한 안개로 잠시 발이 묶인 여객선을 타고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던 바다는 오후가 되면서 걷히고 갯벌만 가득하던 해안가는 어느새 바닷물로 새근거리며 철썩철썩 숨을 쉽니다.
그 바다가 그려진 벽화와 그 바다에서 쉼 쉴 것 같은 어류들 예쁜 바닷속 이야기들이 그려진 거리에서 평화와 쉼을 가져봅니다.
2024.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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