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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의 "수국처럼"

김승호 | 기사입력 2022/06/05 [07:36]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의 "수국처럼"
김승호 | 입력 : 2022/06/05 [07:36]

   사진 김승호 작가

 

수국처럼

 

                    다선 김승호

 

온다고 오는 것도 아니오

 

간다고 가는 것도 아니라오

 

사람이 가고 오는 것에

 

무슨 이치가 있겠소

 

그저 가고 오는 것은 하늘의 뜻인 것을

 

하고자 한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하고 싶다고 하는 것도 아니오

 

피어난 수국처럼 그저 곱게

 

그렇게 살다 보면

 

다 때가 되어 자신의 수고와 노력만큼

 

하늘이 때를 주시는 거라오

 

활짝 핀 수국의 고귀함처럼 말이요.

 

            2022. 6. 5.

 

 

#수국처럼#하늘의뜻##노력#고귀함#다선문학#다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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