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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열무"

김승호 발행인 | 기사입력 2024/10/08 [07:25]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열무"
김승호 발행인 | 입력 : 2024/10/08 [07:25]

 

[한국다선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열무"

 

열무

 

                   다선 김승호

 

녹색의 푸른 채소가

비를 흠뻑 머금은 체

싱그러움을 자랑합니다

 

내 것이 아니지만

보이는 것만으로도 좋다

 

그저 푸른 청년 같은

신선함이 사랑스럽다

 

예전에 미처 몰랐던

채소의 가치가

나 예전에 못 느낀 청춘의

가치로 다가섬에 부끄럽습니다

 

진즉에 알았으면

더 가치 있는 삶을 살았을 텐데

그래도 열무를 보며,

느끼지는 반성과 회고

내가 느끼고 있음에

감사와 위안이 됩니다.

가치있게 살아가리라 다짐하며ᆢ

 

     2024. 10.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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