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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詩를 쓰는 남자"

다선 김승호 박사의 "담벼락에 핀 마음"

김승호 | 기사입력 2022/04/16 [06:55]

"매일 詩를 쓰는 남자"

다선 김승호 박사의 "담벼락에 핀 마음"
김승호 | 입력 : 2022/04/16 [06:55]

   사진 김승호 작가

 

담벼락에 핀 마음

 

                          다선 김승호

 

참으로 고운 마음에는

 

꽃이 피어나지 않을까

 

사계절 동안 내내

 

피어나는 꽃길을 걷는 기분

 

설렘과 기대감으로

 

그 길목에 들어서니

 

담벼락에 핀 시화가

 

꽃으로 다가선다

 

그리고 잘 왔노라고

 

미소 짓는다

 

노시인의 마음이 피워낸 꽃 같은

 

시어가 사계절 내 안에도

 

활짝 피어날듯싶다.

 

       2022.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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