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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양주의 겨울"

김승호 발행인 | 기사입력 2022/12/26 [07:45]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양주의 겨울"
김승호 발행인 | 입력 : 2022/12/26 [07:45]

사진 다선 김승호 작가

양주의 겨울

 

                     다선 김승호

 

서서히 깊어가는 겨울날

 

노을이 물들어 가는

 

그곳에서 잠시 길을 멈추고

 

담아 본 사진에

 

네 그림자와 느낌이 말을 걸어온다

 

잘 지내느냐고

 

오늘이 있기에 내일은

 

더 곱고 희망적 일 거라며

 

봄여름 가을 겨울

 

매 때마다 다른 느낌과 공기에

 

잠시 빠져드는 기억들

 

햇살이 비추이는 북한산마저

 

아름다운 그곳에서 나눈

 

시간들이 내내 추억으로 남아

 

겨울의 길목을 붙잡고

 

흔들어대고 있다

 

오늘은 그 겨울이 왠지

 

그립고 낯설게 다가오고 있다.

 

       2022. 12. 26.

 

#양주의겨울 #그림자 #느낌 #오늘

 

 

#시창작토크 #다선문학 #디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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