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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SN] 이언주 의원, "김건희 여사 명품백 받았는지 여부 밝혀야"
▲ 해당 보도는 지난 27일과 28일 유튜브채널 '스픽스'와 '서울의 소리' 등을 통해 이뤄졌다. 그러나 몰래 촬영한 영상으로 이 소식이 보도된 점을 두고 함정 취재 논란도 인다. 한편 대통령실은 보도 이후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유튜브채널 제공
 [한국다선뉴스] 김승호 대기자 = 국민의힘 이언주 전 의원이 300만 원대 고가의 명품가방을 선물 받았다는 김건희 여사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폭로 이후 여권에서 '몰래 카메라'와 '함정 취재'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에 대해 '본질은 김건희 여사 명품백 받았는지'이며 '함정취재는 곁다리'라는 논리로 김 여사와 여권을 비난했다.


해당 보도는 지난 27일과 28일 유튜브채널 '스픽스'와 '서울의 소리' 등을 통해 이뤄졌다. 그러나 몰래 촬영한 영상으로 이 소식이 보도된 점을 두고 함정 취재 논란도 인다. 


한편 대통령실은 보도 이후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공보국은 지난 28일 논평에서 “유튜브채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김영란법 위반이다. 김 여사와 대통령실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책임 있게 해명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 이언주 전 의원 ©인터넷언론인연대
이언주 전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사안의 본질은 그걸 받았느냐임을 직시해야지, 다른 곁다리로 본질을 흐리지 말아야 한다"며 "김건의 여사가 명품백을 받았는지 밝혀야 한다. 함정은 함정대로 비판하고, 죄가 되면 처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 전 의원은 "영부인 역할에 대한 책임의식 결여, 무지함과 경박스러움에, 제2부속실 폐지로 비롯된 대통령 가족에 대한 통제시스템 실종..."이라며 "대한민국 주권자인 국민들은 분노와 자괴감을 느낀다"고 직격했다.


이어 "한낱 위임받은 자들이 왕실인 양 오버하지 말라"며 "처음엔 온갖 구설수에도 국민들은 지켜봤다. 대선 때 눈물 흘리며 내조에 전념하겠다는 그 모습이 오버랩되며 국민들은 내내 뒷통수 맞았단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맹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 국민들의 인내심은 한계에 달했다"며 "여당도 대통령도 더이상 감싸서는 안 된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모든 특검 논의를 당장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튜브 기반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지난해 9월 13일 재미교포인 최재영 목사가 카메라가 달린 손목시계로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의 서울 서초동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을 방문해 300만원 상당의 디올 명품 가방을 선물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해당 영상에서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크리스찬디올 파우치를 건넸고, 김 여사는 "아니 이걸 자꾸 왜 사오세요? 정말 하지 마세요. 이제"라고 말했다. 이 같은 장면은 최 목사의 손목시계 카메라에 적나라하게 찍혔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김영란법 위반 가능성을 제기하며 대통령실에 해명을 요구했으나, 현재까지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후 JTBC는 최재영목사를 통해 "명품 가방은 서울의소리가 준비했으며 카메라가 달린 손목시계도 서울의소리가 준비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서울의소리도 이를 부인하지 않고 이명수 기자가 사비로 직접 가방을 구입했음을 공개하면서 김 여사의 단골 명품숖에서 샀음을 인정했다.


국민의힘은 서울의소리의 '몰래카메라' 방식 취재를 두고 "불법적인 취재"일 뿐만 아니라 "기획적으로 접근된 정치공작"이라고 비판했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29일 BBS라디오에서 "(최재영 목사가) 선대 부친과의 친분을 내세우면서 계속 찾아오고 하면서 결국에는 함정을 파서 정치공작을 펼친 것이기 때문에 이런 식의 취재나 정치공작에 대해서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정말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한 절차와 무관하게 이런 식의 정치공작을 자꾸 펼치고, 특정인을 대상으로 스토킹에 가까운 취재를 한다는 건 취재 윤리 차원에서도, 법적인 차원에서도 용서하면 안 될 일"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29일에 다시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서 소상히 밝히라"고 압박했다.


그는 이날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의 취재 절차가 부적절했다면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도 "그러나 그것이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의 의혹에 답변을 거부할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 말해 명품가방 수수가 본질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에 박 대변인은 "대통령실이 절차의 부적절함을 핑계로 대통령 부인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서 아무런 해명을 내놓지 않는 태도 역시 대단히 잘못되었다"며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가 명품 가방을 수수했는지, 여전히 가지고 있는지 국민께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대통령 부인에 대해서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에 이어 인사 개입 의혹까지 불거졌다"면서 "대통령 부인으로서 부정한 청탁을 받고 인사에 개입했는지에 대해서도 책임 있게 해명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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