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물가 6.7%↑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지난 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2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다선뉴스] 우수정 기자 = 5월 소비자물가가 석유류와 가공식품, 외식 등 개인서비스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14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07.56(2020=10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전월비 0.7%) 상승했다.
체감 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도 6.7% 크게 오르면서 13년 10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생활물가지수는 축산물·가공식품 가격 인상 등 식품과 원재료비 및 운영경비 인상 등 식품 이외 상승폭이 함께 확대되며 오름폭이 커졌다.
농축수산물, 석유류 등 공급측 요인의 물가기여도가 전월보다 상승했고, 석유류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EU의 러시아산 원유 부분 금수조치 등 영향에 따라 높은 수준의 물가 기여도를 이어갔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석유류와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과 개인서비스 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지속한 가운데 농축수산물 가격 등 오름폭도 확대됐다”며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등 공급 측면의 물가 상승 요인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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