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선뉴스] 고운비 기자 = 경기도 대기환경정보서비스에 따르면 2021년 고양시 미세먼지(PM10) 농도는 2017년 대비 22% (55㎍/㎥ →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진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는 추세다. 올해 고양특례시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노후경유차 감축, 저공해차량과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도로 재비산먼지 감축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경유차 조기폐차지원으로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고 수소·전기차 구입, 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에너지 보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맑고 깨끗한 공기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배출을 원인별로 분석해보면 화물차·RV·승용차 등 이동차량이 36%, 건설장비·농업기계가 18.7%, 도로 재비산먼지가 9%를 차지한다. 시는 경유차와 건설 기계 등의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조기폐차와 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한다.
또한 고양특례시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2012년 83Gwh에서 2021년 534Gwh로 증가했으며 에너지 자립율은 1.8%에서 12%로 증가했다. 올해는 공공시설물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비롯해 에너지자립마을, 미니태양광, 신재생에너지 주택 및 건물지원사업,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등으로 총 1,222개소에 설비용량 총 6225kw 설치를 지원한다.
이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도심숲도 넓혀간다. 도심 속 아파트단지 보행자도로, 쌈지공원, 골목정원, 옥상녹화 등 도심 속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녹지대를 넓혀간다. 경의선 철도, 관산근린공원, 화전 제1어린이 공원 등 공원녹지도 확대한다. 철로와 하천 옆에 가로수를 식재하고, 백석·아람 초등학교에는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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