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특례시장,“경제자유구역 지정…계획 아닌 현실로” 고양시, 인천경자구역청·글로벌 캠퍼스 현장워크숍 개최… 노하우 공유
[한국다선뉴스] 임수만 기자 =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것은 이제 생존의 문제입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고양시의 역량과 자원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시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양특례시는 16~17일 인천송도경제자유구역에서 간부공무원 현장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수도권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해 운영 사례와 노하우를 청취하고 스타트업파크, 글로벌캠퍼스 등 주요 시설을 살펴보고 고양 경자구역 지정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16일 이 시장과 시 간부공무원들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해 차장 간담회, 시설·사업 현황 브리핑 등을 통해 인천경자구역의 사례와 경험을 연구하고, 경자구역 지정을 위한 고양시의 과제와 기업유치 전략을 점검했다. 인천송도 경자구역은 수도권에 위치해 수도권정비계획법, 과밀억제권역 등 고양시와 비슷한 법적 규제를 받는 지역으로, 향후 고양시 기업 유치 전략 수립에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이어 인천글로벌캠퍼스 유병윤 대표이사와 만남을 갖고 경자구역 지정을 통한 글로벌 대학 캠퍼스 유치 방안, 외국 명문대학 유치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인천글로벌캠퍼스는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아시아 캠퍼스 등 세계 유수 대학의 공동 캠퍼스이며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해외 우수 인재를 유치하는 좋은 사례로 평가 받는다.
또, 인천스타트업파크 5만여 평, 180여 개 스타트업 시설을 살펴보고 스타트업 육성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장단기 전략을 점검했다.
현장을 방문한 후에는 곽재원 前 경기과학기술진흥원장 특강, 민선8기 핵심정책 토론회를 통해 현장방문 결과를 실제 정책에 접목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은 경제자유구역을 그림이 아닌 ‘현실’로 만들기 위해 전문가 제언과 현장사례를 바탕으로 격의없는 토론을 진행하며 구체적인 현실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7일에는 인천도시역사관, 송도컨벤시아를 방문해 인천의 발전과정과 전시산업의 현황을 살폈다. 진취적인 조직경영을 위한 리더십과 인문학에 대한 강의도 진행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다양한 사례연구를 바탕으로 고양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과 밑그림을 마련해야할 때”라며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이 ‘고양 성공시대, 시민행복시대’를 만들고, 고양시의 변화가 경기북부의 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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