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선뉴스] 최선규 기자 = 의정부시(시장 김동근) 호원1동(동장 조복현)은 10월 19일 생활폐기물 청소업체인 의정환경(대표 김기정)과 함께 관내 정신건강 취약 청장년 1인 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대상자 가구는 화재로 인해 집안은 불에 타다 만 각종 쓰레기로 발 디딜 틈이 없고 현관문과 창호까지 모두 소실되어 악취 및 벌레가 장기간 그대로 노출된 상태여서 이웃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대상자의 안타까운 상황과 이웃 주민들의 안전을 해결하기 위해 호원1동과 의정환경은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동(洞)에서는 해당 가구를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고 국민기초생활수급 신청 및 연체돼 있는 의료비 일부를 지원했으며, 의정환경은 봉사자 20여 명과 폐기물 처리 청소차 3대를 지원해 5톤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리했다.
쓰레기 수거가 끝난 이후 소독과 방역까지 완료하여 벌레와 해충으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었으며 환경정비를 지켜본 주민들은 속이 후련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상자의 가족은 “그동안 주변 이웃들의 불편을 알면서도 집을 정리 할 엄두를 내지 못해서 항상 죄송한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한마음 한뜻으로 도와주어 너무 고맙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밝혔다.
조복현 호원1동장은 “어려운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의정환경 대표님 이하 직원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며, “호원1동은 앞으로 민관협력을 더욱 강화해 이번 대상자와 같이 복지서비스가 필요하지만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구를 적극 발굴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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