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특보] "11호 태풍 힌남노 태풍경로"

[한국다선뉴스] 서영복 기자 = 오늘(30일) 기상청에 따르면 "11호 태풍 힌남노가 지난 29일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920km 부근해상을 지났다" 며 "이날 오전 3시 태풍 강으로 발달해 일본 오사카 남남동쪽 약 920 km 부근 해상을 지났으며, 서쪽으로 이동해 오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710km 부근 해상으로 접근할 것으로 관측된다" 고 밝혔다.

오는 31일 태풍 힌남노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260km 부근 해상에서 매우 강해질 전망이다. 

31일(수)부터 9월 1일(목)은 전선상에 발생한 저기압이 통과한다. 서일본~동일본을 중심으로 강우량이 결정되어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도로의 관수와 하천용 수로 증수에 경계가 필요하다.

이후 다음달 9월 3일 오후 9시에 오키나와 남서쪽 약 240km 부근해상에서 한반도와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힌남노의 정확한 경로는 다음 달 3일 이후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이후 티베트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하면 힌남노는 고기압의 바람 방향을 따라 중국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고 반대로, 티베트 고기압의 강도가 약할 경우 일본이나 한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