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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詩를 쓰는 남자"

다선 김승호 박사의 "봄 노을"

다선 | 기사입력 2022/03/31 [19:27]

"매일 詩를 쓰는 남자"

다선 김승호 박사의 "봄 노을"
다선 | 입력 : 2022/03/31 [19:27]

 

▲ 다선 김승호 작가 사진  © 다선



 

봄 노을

                 다선 김승호

호수 같은 봄 노을
마치 가슴을 파고드는
그대와 같아요

꽃도 피고 새도 울고 가는
저녁에 살포시 다가선 봄
그건 황홀한 고백과 같아요

호수도 노을도 봄도
모두가 그대 봄을 기다렸나
내 마음속 사랑을 기다렸나
붉게 물든 꽃과 같아요.

      2022.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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