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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개최

배우 윤여정 조연상 시상자로 참석

김승호 | 기사입력 2022/03/28 [22:43]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개최

배우 윤여정 조연상 시상자로 참석
김승호 | 입력 : 2022/03/28 [22:43]

   

[한국다선뉴스] 고운비 기자 =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주관하는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27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렸다. 
 
윤여정은 지난해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여 올해는 조연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윤여정은 검은 드레스를 입고  왼쪽 가슴에 유엔 난민기구의 ‘난민과 함께’ 캠페인을 상징하는 푸른색 리본을 달았다.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배우 트로이 코처를 호명하면서 윤여정은 먼저 수어로 수상자의 이름을 발표했다. 관객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 대신 양손을 흔들며 축하했다. 

   

윤여정은 코처가 수어로 수상소감을 할 수 있도록 옆에서 트로피를 대신 들어주기도 했다.
 
아카데미 최고상인 작품상은 애플티비 플러스 오리지널 영화인 ‘코다’에게 돌아갔다. ‘코다’와 치열한 접전을 펼친 작품 ‘파워 오브 도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다. 작품상 수상 후보로 거론된 두 작품이 모두 OTT 오리지널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코다’는  아카데미에서 최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식에선 여성과 비백인, 성 소수자와 장애인 등이 조명을 받았다. 

   

한편, 감독상을 받은 제인 캠피온 감독은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은 세 번째 여성이 됐다. 영화 ‘킹 리차드’에서 비너스·세리나 윌리엄스 자매를 역사상 최고의 테니스 선수로 길러낸 아버지 리차드 윌리엄스를 연기한 윌 스미스는 생애 첫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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