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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유홍초 2"

김승호 발행인 | 기사입력 2024/11/04 [07:15]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유홍초 2"
김승호 발행인 | 입력 : 2024/11/04 [07:15]

 

[한국다선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유홍초 2"

 

유홍초2

 

                  다선 김승호 

 

그대의 입술처럼 작고 붉은 

유홍초 꽃잎에

내 마음도 물들어 갑니다.

 

세월이 단걸음에 흘러가듯

계절은 또 다른 계절로

서투른 인생의 발걸음을 

꽃으로 피워가고

 

유홍초 함박웃음 번지는 오후

커피 향내 맡으며

먼 하늘 위로 가을을 띄어 보낸다.

 

       2024. 11.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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