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선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선인들의 고장"
선인들의 고장
다선 김승호
세상사 높낮이가 있으련만 모르고 사는 것보다 아는 것이 더 낳기는 하다
찌든 세상 속 시름도 높은 곳에 오르니 허탄하리만치 먼지와 같고 구름 위에서 내려다보니 한낱 개미보다 작더라
부는 바람도 뭔가 다르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 또한 의미가 다르더이다
그 옛날 항우 장사도 울고 갈 숙연함에 빠질만하니 말 한들 무슨 소용일까
제색도 겸비도 그저 한낱 푸념이려니 세상 살며, 보고 못 본 것이 차이가 크려니와 이왕이면 겪는 것이 교훈이리라.
2024. 11. 25.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다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