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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고양문화재단 새라새 ON 시리즈 첫 작품 연극 <아몬드> 18회 장기공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 문예회관 기획, 제작 프로그램 선정작

김승호 | 기사입력 2022/04/18 [16:15]

2022년 고양문화재단 새라새 ON 시리즈 첫 작품 연극 <아몬드> 18회 장기공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 문예회관 기획, 제작 프로그램 선정작
김승호 | 입력 : 2022/04/18 [16:15]

   

 

[한국다선뉴스] 고운비 기자 =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정재왈)은 소극장 기획 시리즈를 표방하는 ‘2022 새라새 ON 시리즈’의 시작으로 5월 6일(금)부터 28일(토)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연극 <아몬드>를 다시 선보인다. 태어나면서부터 선천적으로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소년 선윤재가 뜻밖의 사고로 소중한 가족을 잃게 되고, 세상에 발을 내딛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월드스타 BTS 추천도서, 청소년 필독도서로 유명한 소설 <아몬드>는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손원평 작가의 베스트셀러로 2017년 출간 이후 누적 90만부 판매, 미국 아마존 ‘Best Book of May 2020’ 선정, 아시아권 최초 ‘2020 일본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 수상 등의 화려한 이력과 함께 전 세계 20개국에 번역되었다. 청소년 문학이라는 명확한 테두리를 가지고 있지만, “어쩌면 어른들이 더 공감할 청소년 성장기”(공연칼럼니스트 김일송)인 까닭은 청소년은 물론, 그 시간을 통과해 온 성인들까지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소설을 새로운 장르로 재현하는 경우 성공여부는 매체 고유성을 살려 매력적으로 재구성하는가에 달려 있을 것이다. 연극 <아몬드>는 소설의 지문을 인물로 성격화 하는 시도, 윤재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해 나가는 장면의 시청각적인 시도를 강화하는 것이 소설문법과의 가장 큰 변별점이다. 특히 모든 배우들이 작가가 된 윤재 역을 번갈아 연기하여 관객에게 입체적으로 윤재를 바라볼 수 있게 해주어 관객의 몰입도를 한층 높여줄 예정이다.  
 
지난해 화제를 모은 1인극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를 비롯하여 <아들>, <크리스천스>, <요정의 왕> 등의 작품을 통해 진지한 시선과 연극적 감각을 확장시켜 온 민새롬 연출가와 소설과는 다른 구조와 각색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준 오세혁 작가가 참여한다. 초연 <아몬드>(2019년 서울시극단 ‘창작플랫폼 – 연출가편’ 사업으로 개발됨) 공연부터 참여해온 김수지, 오현서 배우와 함께 새로운 배우들이 대거 합류하였다. 
 
윤재 역 박성환, 박승현, 곤이 역 김욱헌, 김해솔, 윤재 엄마와 도라 역에 이나영과 이나울이 각각 캐스팅되었다. 윤 교수 역에는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스페셜 딜리버리> 등의 작품에서 개성적인 모습을 보여준 이상은 배우가 합류하여 극의 중심을 잡아준다.
 
 <아몬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 문예회관 기획, 제작 프로그램 공모 선정작으로, 한달여의 장기공연(18회차)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 공연료는 전석 3만5천원으로 소극장 패키지 할인, 고양페이 할인, 청소년 할인, 예술인 할인 등 관객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고양문화재단 157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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