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선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하늘다리에서"
하늘다리에서
다선 김승호
무덥다는 날에 나들이를 나갔더니 도심을 등진 것만으로도 가슴이 후련합니다
세태의 찌든 때 훌훌 털어버리고 자연의 세상을 공감하며 이곳저곳 둘러보다가 다다른 연천의 하늘다리에서 인생 컷 한 장 남기고 파란 하늘과 푸른 나무들의 짙게 익어가는 모습을 대하고 보니 기쁩니다
아마도 자연은 우리들의 고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선 발걸음이 고단해도 가슴속에서 평화가 숨 쉬고 신선한 공기에 위로와 감사가 차곡차곡 쌓입니다
우리가 잃어가는 소중한 기억들을 다시 금 소환하고 채워가는 방법은 바로 여행이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그대들의 맘속에 평안이 가득하기를 소망해 봅니다.
2024. 09.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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