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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적월"

김승호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4/08/24 [07:43]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적월"
김승호 선임기자 | 입력 : 2024/08/24 [07:43]

 

[한국다선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적월"

 

적월

 

                    다선 김승호

 

해가 지고

그 빈자리는 내 마음처럼

허전하기만 한데ᆢ

 

임 그리는 마음

보고 파도 그리움도 덧없는

넋두리가 되어버립니다

 

그럴 법도 한데ᆢ

하늘도 무심하다고

국민들은 한탄을 하는 시대

어쩌나 이제 어쩌나

샘솟는 한숨과 탄식

눈물겨운 아픔이어라

 

옛 선조들의 지혜로 알려진

적월이 뜨면 군주보다 더한

국운의 말로 여라

 

아무리 아니라고 한들

진실을 가릴 수는 없어

시간이 흐를수록 드러나는

사실 앞에 무너지는

멘탈이어라

 

갈 곳이 없어라

그렇게 세상도 세월도

무너지는 현실에 아픔을

숨기려도 가려지지 않는 

적월이 울부짖어 깨우치라

노래를 부릅니다.

 

    2024. 0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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