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선뉴스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단풍에게"

김승호 발행인 | 기사입력 2022/11/12 [07:23]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단풍에게"
김승호 발행인 | 입력 : 2022/11/12 [07:23]

사진 김승호 작가

단풍에게

 

                     다선 김승호

 

곱구나 고와

 

너 단풍이여 파랗게 피었다

 

노랗게 물들어지는구나

 

해 뜨고 지는 모습처럼

 

서글픈 마음은 간데없고

 

네가 다시 돌아올 가을을

 

기다리련다

 

하고픈 말 곱게 네 잎에다

 

새기고 담아

 

네가 다시 필 그때는

 

밝고 희망찬 세상 되도록

 

노력하며, 기도하련다

 

아픔도 슬픔도 이왕이면

 

이 가을에 비 오듯

 

겨울 가기 전에 데리고 가려무나.

 

내 마음 시들어 떨어지기 전에...

 

       2022. 11. 12.

 

#단풍에게 #가을 #노랗게 #겨울전

 

 

#시창작토크 #다선문학 #다선뉴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