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승호 작가 단풍에게
다선 김승호
곱구나 고와
너 단풍이여 파랗게 피었다
노랗게 물들어지는구나
해 뜨고 지는 모습처럼
서글픈 마음은 간데없고
네가 다시 돌아올 가을을
기다리련다
하고픈 말 곱게 네 잎에다
새기고 담아
네가 다시 필 그때는
밝고 희망찬 세상 되도록
노력하며, 기도하련다
아픔도 슬픔도 이왕이면
이 가을에 비 오듯
겨울 가기 전에 데리고 가려무나.
내 마음 시들어 떨어지기 전에...
2022.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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