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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가을이 몰려오고"

김승호 발행인 | 기사입력 2022/10/21 [11:19]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가을이 몰려오고"
김승호 발행인 | 입력 : 2022/10/21 [11:19]

사진 김승호 작가

가을이 몰려오고

 

                    다선 김승호

 

가을바람에 낙엽이 익어간다

 

시간도 세월도 그렇게

 

익어가고 물들어 가는 것이

 

마치 내게 주어진 운명이고

 

삶이 가을인 것처럼

 

하지만 슬퍼하지 말라

 

바람만이 아니라

 

따가운 햇살도 비쳐

 

내 흐린 얼굴이 밝게 웃을 테니

 

하루의 고단함 뒤에

 

쉼을 위한 시간이 존재하듯

 

너와 나의 가을날은

 

또다시 환한 미소로 가득할

 

희망찬 가을이 존재할 거야.

 

      202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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