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아침
다선 김승호
사람 참 어렵다
마음을 주어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다 받고 나누는듯해도
다른 생각으로 변심하고
뒤도 안 보고 제 갈 길로 간다
가을의 아침
햇살의 눈부심 사이로
떠오르는 너에게 꼭 하고 싶은 말
잘되고 잘 살아라
그래야 이기는 거다
그리고 어느 가을 아침에
내가 생각나고 너에 판단에
후회가 빛같이 밀려들 때면
내게 사과할 용기를 키우길 바란다
가을의 아침은
사랑이고 용서이니까.
2022.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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