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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제주의 바다"

김승호 발행인 | 기사입력 2022/09/25 [07:22]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제주의 바다"
김승호 발행인 | 입력 : 2022/09/25 [07:22]

   사진 김승호 작가

 

제주의 바다

 

                     다선 김승호

 

바다라는 곳에는 희망이 있다

 

수평선 저 너머에서

 

계절이 다가오고

 

흰 구름 사이로 소망이 피어오른다

 

용암이 만든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의 포말에 잡지 못한 인연과

 

놓아야 할 사람의 마음을

 

되돌리기엔 이미 저만치 가고

 

이만치 와버린 애증이 있다

 

한걸음 또 한걸음 가야 할 길 위에

 

바다는 닻을 올리고

 

떠가는 그리움이 있다

 

삶의 실타래 한 줄 놓아보니

 

차가워진 바람이 살며시 날려보낸다

 

오늘의 생각도 언젠가

 

그리움의 추억으로 다가서겠지

 

그대 향한 미련의 끈으로

 

그렇게 다가서리라.

 

     2022. 9. 25.

 

#제주의바다 #희망이있다 #소망도

 

 

#미련의끈 #시창작토크 #다선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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