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들이시여

                        다선 김승호

일제 36년의 속국에서

해방을 맞이하고

또다시 6. 25로 분단이 된 조국

한반도의 분단은 권력자와 정치인들의 합작품이었으며,

미국, 소련, 중국의 야합이었습니다

이제 간신히 민주화의 강을 건너

평화통일의 입구에 도착했는데

또다시 배를 돌려 산으로 향하고

평화와 자유를 주창하면서도

권력과 위정자들 가득권자들만의

세상으로 추락하였습니다

자연재해와 질병으로 혹세무민한

백성들은 죽음을 맞고 고통의 온 지리

속에서 하루하루를 맴돕니다

애국지사들이시여

애국의 원혼들이시여

이 땅을 굽어살피소서

하늘의 기운으로 꺼져가는 등불을

밝혀주소서

동양의 지혜와 태양의 빛으로

솟아오르게 하소서

충효애의 기치를 근본으로

구국 강녕의 마음과 실천의 양심으로

애국 애족의 새 역사를 쓰게 하소서

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우리 대한을 부강케 하소서

간절히 소원합니다.

        2022.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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