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환경보전협회, 영종도서 제6회 녹색환경지킴이 환경정화활동 실시"
[한국다선뉴스] 우수정 기자 = 사단법인 녹색환경보전협회(GEPA) 본회는 "제6회, 녹색환경지킴이 환경정화활동”을 지난 9일(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2시까지, 인천 중구 해안남로 해안가 주변에서 정화활동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녹색환경보전협회는 영종시민연합, 오류지구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또한 환경정화활동은 본회 임직원들과 신성영 인천시의원, 영종시민연합, 영종환경연합, 하늘도시발전협의회, 오류지구연합회 등 40여명이 참석하여 인천 중구 해안남로 약 3.5km 연안일대 해안가에서 해양 쓰레기(버려진 폐어구, 폐스티로폼 부표, 폐플라스틱, 폐비닐 등)를 수거하였다.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자루에 담아서 중구청과 사전 협의된 지정 장소에 배출하였다.
회수한 쓰레기는 대부분이 폐스티로폼과 플라스틱으로 이날 수거한 쓰레기는 약 3톤 이상이다. 국내에서는 해마다 6만8천여 톤 가량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양에서 발생한다. 또한 매년 6만1천여 톤을 수거하고 있지만 계속 누적되는 해양쓰레기 유입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지난 30일 제주시 삼양동 인근 해양에서 발견된 멸종위기 푸른바다거북 폐사체 4종(붉은바다거북, 푸른바다거북, 올리브바다거북, 장수거북) 34마리 중 28마리가 해양 플라스틱을 섭식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진은 최근 우리나라 연안 12곳에서 발견된 61마리의 바다거북 사체의 소화관 내용물 중 1mm이상의 미세 플라스틱을 바다거북 1마리당 3g정도를 섭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녹색환경보전협회 사무처 김윤지실장은 “환경 파괴가 심각해지고 바다 환경의 전망도 절대 밝지 않다”며 "특히 해양쓰레기가 어류와 해조류, 조개류 등에 미치는 영향과 생물자원을 얻는 우리의 식탁에 올라온다는 것은 전적으로 간과할 수 있는 현실이다”며 “환경을 지키는 것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국민 모두가 환경보전을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1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음식물 잔반 줄이기, 환경파괴 및 오염행위 감시하기 등 몸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성영 시의원은 "바다 쓰레기는 어구 쓰레기, 그물, 스티로폼 부표, 밧줄과 육상에서 연안으로 유입되는 각종 생활쓰레기가 있다”며 "바다를 지키는 방법에는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과 쓰레기를 수거하는 방법을 병행하면서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지속적이면서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어구 실명제, 스티로폼 부표의 친환경 부표 교체 등 국가적 차원에서 쓰레기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임병진 협회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제6회 녹색환경지킴이 환경정화활동에 참석해 주신 환경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금의 기후변화 문제가 환경 문제를 넘어 인류의 평화와 정의에 관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정치적 이해에 따른 계산이 아니라 윤리에 기반한 국제 연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한국다선예술인협회 회장 김승호는 축전을 통해 "환경운동의 이유와 선택은 정치적 이해가 아닌 필수라며, 녹색환경보전협회와 임병진 협회장의 열의와 정화운동에 찬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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