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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詩를 쓰는 남자"

다선 김승호 박사의 "전류리포구"

김승호 | 기사입력 2022/04/30 [07:23]

"매일 詩를 쓰는 남자"

다선 김승호 박사의 "전류리포구"
김승호 | 입력 : 2022/04/30 [07:23]

   사진 김승호 작가

 

전류리포구

 

                   다선 김승호

 

한강 물줄기 따라 펼쳐진

 

그 모습에 잠시 이 모양 저 모양

 

생각을 다듬는다

 

인적 드문 이곳에 떠 있는 어선들

 

어부들의 고단한 삶을 더듬고

 

터전을 상고하며,

 

싫든 좋든 살아야 하기에

 

운명 같은 길을 걸었으리라

 

뉘 나를 알고 말을 붙이리

 

가는 세월 앞에 잠시 잠깐 스치는 인연

 

오늘은 또 누구를 위한

 

인생의 실타래를 풀어주나

 

은빛 잔잔한 강물 사이로

 

흐린 하늘이 이 땅의 역사요

 

고맙고 감사한 조국의 산하인 것을

 

아스라이 님들의 노고와 희생에

 

가슴을 숙여 경의를 표한다.

 

          2022.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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