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치과

                    다선 김승호

아침부터 저녁까지 쉴 틈 없이

부지런히 치료하는 의료진

쉼 없이 찾아드는 환우들

음식을 먹는 것도 복이지만

씹지 않고서야 어찌 먹으리오

찾는 이도 가족이오

진료하는 이도 가족 같은 병원

아파도 아프지 않아도

발걸음 이끄는 평안한 우리 동네 치과

성실과 친절, 진정과 기술로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은평 치과에서

진료를 기다리는 마음

만복 중에 감사하고

오복 중에 치아 건강이 최고라는데

세월 따라 몸도 치아도 늙는구나

아파도 찾을 곳 있다는 생각에

감사와 위로가 가득한 오늘

시인이 시인인 의사에 치료를 받는다.

           2022.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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