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선뉴스] 김승호 대기자 = 소설가 이외수가 향년 76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2014년 위암 2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 기미를 보였으나 2020년 3월 뇌출혈로 쓰러져 3년째 투병해왔다.
유족 측은 25일 오후 5시 40분쯤 이외수 작가가 춘천 성심병원에서 별세했다고 전했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범계 법무부 장관, 진선미 국회의원, 최문순 강원도지사 영화감독 허진호 등 각계에서 고인의 넋을 기리는 화환이 줄을 이었다. 빈소에서 참삭한 조문객들은 애통한 마음으로 명복을 빌었다.
한편, 이외수는 1946년 9월 10일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태어나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하였다.
1975년 '세대' 지에 중편 '훈장'이 신인문학상을 수상으로 정식 등단한 고인은 장편 '들개', '칼', '산목' 등을 비롯해 에세이 '내 잠속에 비 내리는데', '말 더듬이의 결혼수첩', '하악하악', '청춘불패' 등을 발표하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빈소는 춘천 호반병원장례식장이며 고인의 발인은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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