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선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입동 추위"
입동 추위
다선 김승호
저만큼 멀리 보이던 겨울이 이만큼 다가와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살면서 늘 맞이해 오던 계절이 건만 올해는 더 차갑고 을씨년스럽기만 한 겨울입니다
찬서리 내려앉은 하늘과 맞닿은 산야는 마치 몸서리라도 치는 듯 회색빛 단장을 하였습니다
오늘부터 겨울이라 생각하니 마음도 세상도 추울듯합니다
미국의 선택도 한몫하는 겨울이 왠지 걱정입니다.
2024. 11.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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