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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입동 추위"

김승호 발행인 | 기사입력 2024/11/07 [07:12]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입동 추위"
김승호 발행인 | 입력 : 2024/11/07 [07:12]

 

[한국다선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입동 추위"

 

입동 추위

 

                       다선 김승호

 

저만큼 멀리 보이던

겨울이 이만큼 다가와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살면서 늘 맞이해 오던

계절이 건만 올해는

더 차갑고 을씨년스럽기만 한

겨울입니다

 

찬서리 내려앉은

하늘과 맞닿은 산야는

마치 몸서리라도 치는 듯

회색빛 단장을 하였습니다

 

오늘부터 겨울이라 생각하니

마음도 세상도 추울듯합니다

 

미국의 선택도 한몫하는

겨울이 왠지 걱정입니다.

 

       2024. 11.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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