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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詩를 쓰는 남자"

다선 김승호 박사의 "고마워요 당신"

김승호 | 기사입력 2022/04/21 [07:33]

"매일 詩를 쓰는 남자"

다선 김승호 박사의 "고마워요 당신"
김승호 | 입력 : 2022/04/21 [07:33]

   사진 김승호 작가

 

고마워요 당신

 

                     다선 김승호

 

살아보니 알겠습니다

 

세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인생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당신으로 인해 알게 되었어요

 

낯선 거리 쉴 곳 없던 그때

 

어둠 내리는 길에서 방황할 때

 

빛으로 오신 당신

 

그 빛은 해도 달도 아닌

 

영혼을 치유하는 당신의 말씀

 

한 줄이었습니다

 

꼿꼿한 내 고집과 아집을

 

무너트린 그날

 

저는 당신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세상 모두가 스승이고

 

모두가 선생님이라는 사실도

 

겸허와 겸손으로 낮아져야 산다는 것을

 

고마워요 당신

 

언제나 그렇게 살 수 있도록

 

저를 가르쳐주세요

 

나 이렇게 살 수 있어 고마워요.

 

      2022.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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