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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애기똥풀"

김승호 발행인 | 기사입력 2024/11/02 [07:17]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애기똥풀"
김승호 발행인 | 입력 : 2024/11/02 [07:17]

 

[한국다선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애기똥풀"

 

애기똥풀

     

                       다선 김승호

 

꽃이 노래하고

색으로 자태를 드러냅니다

 

아기가 태어나

응아를 하면

그 색과 모양이

애기똥풀 같다고 하여

붙여진 꽃의 이름

그래서 곱고 어여쁜

가을꽃으로 피었나 봅니다

 

신비로움이 싱그럽게

다가서는 오늘

꽃은 노래로 인연을 부르고

색은 사랑받는 조건이 되고

세상이 혼란스로운데ᆢ

 

홀로 피어난 애기똥풀

그 모습만으로도

오늘은 복된 날입니다.

 

    2024. 11.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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