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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가을이 익어간다"

김승호 발행인 | 기사입력 2024/11/01 [07:17]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가을이 익어간다"
김승호 발행인 | 입력 : 2024/11/01 [07:17]

 

[한국다선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가을이 익어간다"

 

 

가을이 익어간다 

 

                     다선 김승호 

 

 

울긋불긋 가을이 익어가듯

두근두근 내 마음도 익어간다 

 

익는다는 건

영글어 가는 세월만큼

나도 한 뼘 깊어가는 것이다 

 

익는다는 건

스쳐간 많은 시간만큼

감사로 오는 인연의 기쁨이다 

 

가을이 익어가 듯

내 사랑도 낙엽처럼 내린다. 

 

      2024. 11.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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