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승호 작가 청옥산 정상에서
다선 김승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영하의 기온 속에서
길을 달려 강원의 하늘 아래
명산 청옥산 육백마지기를 찾았다
하늘은 맑고 깨끗한 공기가
코를 통해 폐부를 찔러 온다
정상에는 풍력발전기가
쉼 없이 바람을 가르고
코끝이 시려오는 산바람에
입김이 피어오르는 날
몸도 마음도 피로가 가실 듯
찬 기운은 머리를 맑게 한다
겹겹이 펼쳐진 강원의 산야
그 푸른 하늘 아래
새꿈과 희망의 나래를 펼치려
뜻을 품고 올랐다
가자 12월의 첫날
미래의 새날을 위해
우리 이제 더 높고 넓은 세상으로
웅지를 펼쳐 내리라.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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