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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집으로 가는 길"

김승호 발행인 | 기사입력 2022/11/26 [07:29]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집으로 가는 길"
김승호 발행인 | 입력 : 2022/11/26 [07:29]

사진 김승호 작가

집으로 가는 길

 

                     다선 김승호

 

어둠 짙게 내린 길

 

가을도 겨울로 접어들었나

 

바람도 차고 몸도 시리다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갈 곳 없어 헤매던 숱한 밤들

 

시인은 기억의 저편 그때를

 

되돌려 본다

 

어려움을 모르면 편함에 대한

 

고마움을 어찌 알랴

 

사람이 제 잘 곳과 쉴 곳 없으면

 

얼마나 참담하던가

 

어둠 속에서 떠오른 그 시절

 

아무에게도 논할 수 없었던 아픈 날들

 

돌이켜 보니 그 시련이

 

오늘을 위한 과정이었구나

 

그래 오늘도 감사하자

 

오늘을 열심히 노력하지 않으면

 

내일의 내 모습이 어떠하랴

 

집으로 가는 길은 행복이다.

 

       2022. 11. 26.

 

#집으로가는길 #감사 #행복 #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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