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승호 작가 집으로 가는 길
다선 김승호
어둠 짙게 내린 길
가을도 겨울로 접어들었나
바람도 차고 몸도 시리다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갈 곳 없어 헤매던 숱한 밤들
시인은 기억의 저편 그때를
되돌려 본다
어려움을 모르면 편함에 대한
고마움을 어찌 알랴
사람이 제 잘 곳과 쉴 곳 없으면
얼마나 참담하던가
어둠 속에서 떠오른 그 시절
아무에게도 논할 수 없었던 아픈 날들
돌이켜 보니 그 시련이
오늘을 위한 과정이었구나
그래 오늘도 감사하자
오늘을 열심히 노력하지 않으면
내일의 내 모습이 어떠하랴
집으로 가는 길은 행복이다.
2022. 11. 26.
#집으로가는길 #감사 #행복 #평안
#시창작토크 #다선문학 #다선뉴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다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