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승호 작가 가을을 보내듯
다선 김승호
그대 떠나보내는 날
사람도 삶도 새도 울었다
그대 거닐던 그 길에 서
묵묵히 바라보며 서있던
단풍나무도 붉게 물든 체
마지막 발걸음을 지켜보았다
사람이 가니 생각도 마음도
어설픈 이야기로 남는구나
애태우고 안타까운 마음들 뒤로한 채
그대 열 심 내던 그 공간에
물끄러미 새 한 마리가 지켜본다
아마도 아쉬운 마음의 그댄가 보다.
2022.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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