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승호 작가 코끼리바위
다선 김승호
서해의 풍광이 내려다 보이는
그 길을 넘어서니
사람은 없고 바다와 바위가 반긴다
흙을 밟으며, 돌을 디디며
이런저런 생각을 들게 하던
그길에서 하늘도 숲도
바람도 설레임으로 가득한곳
어디든 너와 함께 나눈 기억들
시간이 흐르고 세월을 넘어
애증의 그림자로 다가설때
우린 바닷바람과 서로의 눈으로
담아낸 추억을 되돌리며
사랑을 키운다
코끼리의 물 마시는 모습
두눈에 담듯
오늘은 온전함 따라 바다도
바위도 산도 아름답다
코끼리의 형상 앞에서
우리의 갈길과 내일에 보람이
애정처럼 조용히 피어 오른다.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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