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벌레의 도발
다선 김승호 네가 내게 날아와 앉아
떠날 생각을 않듯
내게 온 열정은 나를 버리지 않는다
유충이기에 내 팔을 내주었지
그리고 난 네게 호의와
믿음을 다했다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넌 나를 일언반구 없이
외면하고 떠났다
아직도 그런 너를 지우지 못함은
내가 갖고 베푼 총애였다
아쉬움일까
아니면 미련일까
아마도 정 때문이리라
가을을 떠나보내듯
내리는 빗줄기 사이로
다가서는 외로움 때문이리라.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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