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승호 작가 양배추 밭을 보며
다선 김승호 이제는 볼 수도 없고
대할 수도 없을 농촌의 풍경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두 똑같은 양배추 밭이겠지만
자세히 보니 모습이 각양각색이다
어지러운 현실 세상과 많이 닮은
하늘도 땅도 그대로인데
왜 제 모습과 잘못은 알지 못할까
배추들의 전쟁이 벌어지는데
정작 배추들은
어찌 된 영문인지 모르는 현실
기본도 형식도 지킬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모르는
이 양배추 보다 못한 인생들아
밭이라고 같은 밭이랴 마는
제발 부모나 조상 욕 먹이는
짓은 하지 말아라
너희도 언젠가는 뼈아픈 슬픔으로
통회할 날 돌아온단다.
2022. 11. 10.
#양배추밭 #각양각색 #뼈아픈슬픔
#시창작토크 #다선문학#다선뉴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다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