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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詩를 쓰는 남자"

다선 김승호 박사의 "적목련"

김승호 | 기사입력 2022/04/06 [07:31]

"매일 詩를 쓰는 남자"

다선 김승호 박사의 "적목련"
김승호 | 입력 : 2022/04/06 [07:31]

   사진 김승호 작가

 

적목련

 

                  다선 김승호

 

나도 모르게 울고 싶은 날

 

슬프다는 건

 

서로가 상대의 입장이나

 

배려를 못하기 때문인가 봐

 

열 번 잘하다가

 

한 번만 잘못해도 탓하고

 

불평을 쏟아내니까

 

입장이라는 건

 

자신이 아님 상대에 대한

 

부분을 먼저 생각해야 해

 

안 하는 것과 못하는 것의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늘 외면하지

 

움츠러드는 내 맘에 화들짝 핀

 

적목련이 위로가 되어 준다

 

봄은 봄인가 보다.

 

   2022. 4. 6.

 

 

#적목련, #위로, #다선문학, #다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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