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목련
다선 김승호
나도 모르게 울고 싶은 날
슬프다는 건
서로가 상대의 입장이나
배려를 못하기 때문인가 봐
열 번 잘하다가
한 번만 잘못해도 탓하고
불평을 쏟아내니까
입장이라는 건
자신이 아님 상대에 대한
부분을 먼저 생각해야 해
안 하는 것과 못하는 것의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늘 외면하지
움츠러드는 내 맘에 화들짝 핀
적목련이 위로가 되어 준다
봄은 봄인가 보다.
2022.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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