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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빛으로 다가오는"

김승호 발행인 | 기사입력 2022/10/08 [07:30]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빛으로 다가오는"
김승호 발행인 | 입력 : 2022/10/08 [07:30]

   사진 김승호 작가

 

빛으로 다가오는

 

                    다선 김승호

 

서서히 다가서는 그대의 빛

 

내 안에 피어난 꽃잎이

 

가을 향기에 물들며,

 

낙엽 되어 물들어 간다

 

올 수도 살 수도 없는 사이

 

막연히 기다려야 하는 가을

 

부는 바람에 추위를 느끼며

 

하루는 짧기만 하다

 

갈 곳이 없는 것도

 

올 곳이 없는 것도 아닌데

 

숨죽이며, 애태워야 하는 임이여

 

피어 오는 여명의 빛으로

 

그대여 내게로 다가오라

 

환희로 피어오를 가을을 꿈꾸라

 

그대는 이제 빛이며

 

떠오를 태양이 될 터이니

 

사랑의 빛으로 충만하리라.

 

         2022. 10. 8.

 

#빛으로다가오는 #사랑그리고희망

 

 

#시창작토크 #다선문학 #다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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