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다가오는
다선 김승호
서서히 다가서는 그대의 빛
내 안에 피어난 꽃잎이
가을 향기에 물들며,
낙엽 되어 물들어 간다
올 수도 살 수도 없는 사이
막연히 기다려야 하는 가을
부는 바람에 추위를 느끼며
하루는 짧기만 하다
갈 곳이 없는 것도
올 곳이 없는 것도 아닌데
숨죽이며, 애태워야 하는 임이여
피어 오는 여명의 빛으로
그대여 내게로 다가오라
환희로 피어오를 가을을 꿈꾸라
그대는 이제 빛이며
떠오를 태양이 될 터이니
사랑의 빛으로 충만하리라.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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