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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수수밭"

김승호 발행인 | 기사입력 2022/10/07 [08:15]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수수밭"
김승호 발행인 | 입력 : 2022/10/07 [08:15]

   사진 김승호 작가

 

수수밭

 

                 다선 김승호

 

그 옛날

 

시골의 풍경 수수 팥 단지라는

 

맛있는 떡을 만들 수 있는

 

수수밭을 발견하고 와~ 감탄

 

하늘도 들판도 산도

 

그저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이제는 흔히 접하기 힘든 수수밭

 

가을의 길목에서

 

바라본 그 순간은 너뿐만 아닌

 

나에게 마음의 고향처럼 다가선다

 

쌉싸름하게 단맛의 네가

 

처음이지만 내게 기억된

 

입맞춤이 나를 자연인으로 이끈다

 

좋아한다고 좋아한다고

 

고백하였던 그 순간이

 

오늘도 수수밭을 보며,

떠올리니 가슴 짠하다.

 

       2022. 10. 7.

 

#수수밭 #고향처럼 #자연인 #단맛

 

 

#시창작토크 #다선문학 #다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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