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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동해의 일출을 보며"

김승호 발행인 | 기사입력 2022/10/04 [08:00]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동해의 일출을 보며"
김승호 발행인 | 입력 : 2022/10/04 [08:00]

   동해의 일출을 보며(사진출처 민준규 작가)

 

동해의 일출을 보며

 

                        다선 김승호

 

떠오르는 태양의 웅장함을 보라

 

세상을 살면서

 

너나 나나 보이지 않는 내일을

 

더듬고 헤매며, 목놓아 울어도

 

볼 수 없는 다가설 수 없는

 

그 뜨거움을 보라

 

폭풍우 몰아치는 언덕 저편에서

 

비바람과 찬서리에 맞서 싸우던

 

우리의 민족적 기상을 보라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을 위해

 

땀 흘리며, 애쓰던 역군들의 웅지

 

이제 너도 나도 가야 할 내일 앞에

 

뒷짐진 뒷방 늙은이가 아닌

 

주체가 되어 앞장서는 보람과 긍지의

 

주인공이 돼라

 

먼 훗날 결코 후회치 않을

 

역사의 주인공은 바로 너 바로 나가

 

아니겠는가 결단해 보라

 

붉게 타오르는 동해의 일출처럼

 

주체와 도전의 주인공이 되자.

 

         2022.10. 4.

 

#동해의일출 #민족적기상 #주인공

 

 

#시창작토크 #다선문학 #다선뉴스 #민준규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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