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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고양의 숲길"

김승호 발행인 | 기사입력 2022/09/19 [07:31]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고양의 숲길"
김승호 발행인 | 입력 : 2022/09/19 [07:31]

   고양의 숲길

 

고양의 숲길

 

                      다선 김승호

 

고양시에는

 

멀리 가지 않아도 좋은 길이 많다

 

한적히 차 세우고 걸어보니

 

오늘따라 외로움보다

 

새로움에 마음이 달 뜬다

 

설렘으로 다가오는

 

가을바람도 나무 내음을

 

코끝에서 가슴까지 전해준다

 

길을 걷는다는 건

 

인생과 같아

 

가야 할 길을 정하지 않고

 

떠나는 여행이 좋듯

 

꾸준히 가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길을 걸으며, 생각의 폭도 넓히고

 

삶의 깊이도 깊어진다

 

그런 시간의 누림을 가져보는

 

이 순간 작은 키가 커지는 느낌이다

 

내 고장 우리 마을 고양시가 좋다.

 

          2022. 9. 19.

 

#고양의숲길 #가을바람 #삶의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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