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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비 갠 뒤에"

김승호 발행인 | 기사입력 2022/09/05 [07:25]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비 갠 뒤에"
김승호 발행인 | 입력 : 2022/09/05 [07:25]

   사진 김승호 작가

 

비 갠 뒤에

 

                   다선 김승호

 

어느 날이든 세상은

 

그때그때의 모습이 있다

 

맑은 날과 흐린 날도

 

자연의 표정은 늘 사람들에게

 

신비로움과 위로를 준다

 

비가 그친 뒤 맑아지는 하늘은

 

개운함과 동시에 신선함을 주고

 

우리의 소망처럼

 

설렘으로 가득하다

 

찌푸렸던 기분도

 

바라봄 만으로 위로될 수 있고

 

기쁜 사랑처럼

 

세상이 평화롭기를

 

비 갠 뒤의 하늘을 향해

 

기도해 본다.

 

        2022.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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