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선뉴스] 우수정 기자 = 9월2일 오후 3시 기준으로 11호 태풍 힌남노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510㎞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다.
9시에 발표된 위치인 560km보다 왼쪽으로 50km 부근 이동한 것이다. 최대 풍속은 초속 49m로 ‘매우 강’ 단계에 해당한다.
매우 강은 최대 풍속이 초속 44m 이상 초속 54m 미만인 경우로 커다란 돌이 날아갈 정도의 위력에 해당한다. 태풍의 반경은 360km로 ‘중형’ 크기에 해당한다. 가장 큰 태풍으로 분류되는 ‘초대형’보다 한 단계 낮다. 강도와 크기가 모두 센 초강력 태풍인 것이다. 힌남노는 시속 176km의 속력으로 북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기상청은 "현재까지 예보를 분석해봤을 때 힌남노는 2∼4일엔 제주·전남·경남에, 5∼6일엔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리며 7일엔 독도 북동쪽까지 진출할 것" 이라고 밝혔다.
힌남노가 가장 강해지는 시기는 5∼6일께로 남부 지역 전체와 경기 남부, 충청, 제주의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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