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다가온다
다선 김승호
오늘
너와 나의 품으로
가을이 다가선다
그리움
눈물마저도 메마른 시간
숲을 찾아 걸으니
나무들이 말을 걸고
새들이 노래를 부른다
그래 그렇게 가을이 내게 다가온다
누구의 눈물일까
누구의 한숨일까
서툰 낙엽이 바람에 떨어지며,
가을이라고 외친다
내가 없는 그곳에서도
넌 웃고 있을 테니까
가을이 다가온다
내 작은 가슴속으로 바람처럼
내가 달려 들어온다.
2022.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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