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홍 연가
다선 김승호
보랏빛 천일홍이 수줍은 듯
꽃을 피우는 계절
천일의 사랑을 전해주고
만 일의 설렘을 기약하는
오늘 이 기를 빌어 봅니다
애쓰며, 고뇌하고 힘겨웠을
지난 세월의 보상을
이제라도 나누고 누리라는
메시지를 품게 해주는 오늘
밝은 햇살로 해님을 마주하며
당신의 평안을 바라봅니다
아시나요 이 마음 알까요
그대의 진실을 담은 고백이
바로 저 천일홍과 같았다는
연분은 어느새 연가가 되어
오늘도 꽃으로 피어나고 있음을
해맑은 미소의 그대를 오늘도
난 가슴에 늘 품고 있다는 것을
먼 훗날 기억하고 알아줄
진심을 위해 오늘도 열심을 냅니다.
2022. 8. 24.
#천일홍연가 #이마음알까요 #진심 #시창작토크 #다선문학 #다선뉴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다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