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국 첫 달 탐사선 '다누리' 성공적 발사...궤도 집입후 교신 성공 공식확인
[한국다선뉴스] 김승호 대기자 = 달탐사선 '다누리' 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 8분(미국 동부시간 4일 오후 7시 8분)께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미국의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팰컨 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됐다.
5일 오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가위성정보활용지원센터에서 한국 첫 달 탐사선인 '다누리' 발사과정을 지켜본 최환석 부원장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말했다.
로켓 1·2단 분리, 페어링 분리 등 예정된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발사 후 40분 만에 다누리가 화면에 모습을 보이자 연구진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정대원 국가위성정보활용지원센터장은 영상을 보며 발사 이후 시간대와 상황별 설명을 곁들여 이해를 도왔다.
정 센터장은 오전 9시 3분께 "호주 캔버라 심우주 지상국과 다누리 간 교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달탐사선 다누리 발사 성공을 공식적으로 전했다.
임무운영센터는 다누리 초기운영 관제를 위해 약 60명의 운영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6번, 216시간에 걸쳐 총연습하며 임무 수행을 준비해 왔다.
차후 다누리 달 전이 과정과 달 궤도 임무 수행은 항우연 임무운영센터가 관제한다.
다누리는 올해 말 목표 궤도 진입 후 일년 동안 달 상공 원궤도를 돌면서 탑재한 6종의 과학장비로 달을 관찰할 예정이다. 다누리에는 고해상도 카메라 등 국내에서 개발한 5종의 탑재체와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개발한 '새도우캠'이 실려 있다.
특히 탑재체 중 우주인터넷 장비를 이용해 심우주 탐사용 우주 인터넷시험이 세계 최초로 시도되고, 그룹 BTS의 노래 다이너마이트 파일을 재생해 지구로 보내는 시험도 이뤄질 예정이다.
오늘(5일) 오전 과기부는 "한국 첫 달 탐사선인 '다누리' 가 성공적으로 발사되어 궤도 집입후 교신 성공을 확인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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