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확진자 대다수가 첫 감염인 원인은?
[한국다선뉴스] 김승호 대기자 =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들 절대 다수는 그동안 코로나에 걸린 적이 없던 사람들이라는 것이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월 첫째주에 집계된 국내 신규확진자의 약 97%는 과거 코로나에 한번도 걸리지 않은 사람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도 비슷한 상황인데 그 이유에 대해 현지 일간 가디언이 22일(현지시간) 해설 기사를 실었다.
이 현상에 대해 가디언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다고 분석했다.
첫번째, 가장 먼저 재감염 증상이 약해 인지 자체를 못 할 가능성이다.
보통 코로나19에 처음 걸렸을 때는 증상이 심각하지만 이후 재감염되면 다소 약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이유로 두세 번째 걸렸더라도 감염 사실을 모르고 지나가는 사람이 많을 수 있다는 것이다.
UKHSA에 따르면 작년 12월 오미크론 최초 파동 당시 20~40대 젊은층 위주로 확산세가 두드러졌고 노인층의 확진 비율은 낮았다.
이달 발표된 카타르 연구팀 분석에 따르면 최근 원조 오미크론인 BA.1에 감염된 사람이 그 하위변이 BA.4나 BA.5로부터 보호될 확률은 약 80%에 달한다.
여기에 영국 내 흐트러진 방역 분위기도 함께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지금까지 엄격한 방역 아래 코로나 감염을 피했던 사람들이 방역이 느슨해지면서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개연성이 크다는 것이다.
작년 12월 오미크론 파동으로 도입했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플랜B' 조치는 그 다음 달 폐지됐고, 존슨 총리는 2월 코로나19와 공존을 선언하면서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대부분 해제했다.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확진자 10만명당 재감염자 비율은 작년 3월 20명에서 올해초 오미크론 대유행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증가하더니 이달 11일 40명 수준으로 올라섰다.
최근 영국에서는 오미크론 하위변이 BA.4와 BA.5가 확산세를 주도하고 있다. 18일 기준 신규 확진자의 약 79%가 BA.5 변이 감염이었다.
이처럼 코로나 확진자 대다수가 첫 감염인 원인은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되고 방역정책과 맞불여 감염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코로나 정부방침을 준수하며 개인 위생과 마스크 착용 면역강화 등을 지키며 예방해야 한다. 새로운 신종 바이러스 뉴스 등을 주의 깊게 볼 필요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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